[한-독일 정상 통화] 이재명 대통령, 메르츠 총리와 “민주주의·자유무역 기반 협력 강화” (2025년 7월 24일)

[한-독일 정상 통화] 이재명 대통령, 메르츠 총리와 “민주주의·자유무역 기반 협력 강화” (2025년 7월 24일)
📞 2025년 7월 24일, 이재명 대통령-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첫 통화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7월 24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양국 모두 신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직접 소통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협력 의지를 모두 담고 있는 중대한 외교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1883년 한-독일 수호통상조약 이후 140여 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우호 협력을 이어온 사실을 상기했습니다. 특히 유사한 시기에 양국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만큼, 공통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이라는 공동 가치 기반
이번 통화에서 두 정상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양국이 공유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평가하며, 이 같은 공동 가치야말로 양국 외교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무역 질서가 불확실성과 권위주의 팽창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독 양국이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한국의 대외정책이 실용과 균형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일과 같은 핵심 민주주의 국가와의 전략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실질적 경제 협력 강화
양국 정상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독 양국이 기존의 경제 협력을 지속해 왔음을 평가하며,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2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첨단 기술 산업의 선도 국가이며, 독일은 기계공학, 친환경 에너지, 정밀화학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민생 경제 회복과 동시에 미래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독일과의 협력은 기술동맹의 차원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 규범 표준 설정, ESG 기반 경제협력까지 포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 내 핵심 경제국인 독일과의 양자 협력은 단순한 무역 확대를 넘어서,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안보 등 글로벌 어젠다 공동 대응 차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큽니다.
👤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의 첫 외교적 접점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독일 기독민주당(CDU) 대표로, 숄츠 총리 이후 우파 정부 출범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통합 강화, 자유시장경제 옹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협력 중시 등 보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대외정책 노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실용 외교'와의 교집합이 다수 존재하며, 양국의 첫 통화는 단순한 의례적 대화가 아닌, 외교 전략상의 포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양국의 안보-산업-기술 연계 논의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큽니다.
🤝 조속한 정상회담 추진 배경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다자 외교 무대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조속히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UN 총회, G20 정상회의, 다보스 포럼 등에서의 양자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유럽과 아시아의 핵심 국가 간 고위급 외교의 장을 넓혀줄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강한 나라, 따뜻한 외교"라는 원칙 아래, 실질성과 정체성을 모두 갖춘 외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독 통화는 이러한 외교철학이 유럽 전통 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 대통령실 브리핑 전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7.24, 목)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수교 이래 약 140년간 정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한 후, 유사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 신정부가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한국은 인태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국이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등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 협력을 굳건히 지속해 온 것을 주목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도 지속 모색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앞으로 다자 행사 등 다양한 계기에 조속히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2025년 7월 24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 관련 정보 더보기
본 게시물에 사용된 자료는 공식 출처에서 제공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